하나 더....... 하영 - 하나님의 영광
29살 3월. 지인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로 인해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. 사람들이 가끔 묻곤 한다. 27년을 무교로 살던 네가 왜 교회에 다니는지, 진짜로 신을 믿어서 다니는건지 말이다. 그 때, 나는 말한다. “사람보다 신을 믿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서 다닙니다.” 여전히 비슷한 질문을 받을때면, 사람을 믿고, 기대고, 의지하는 것은, 어쩌면 위험할 수 있다고 말을 한다. 평온했던 내가 불안증세가 생기고, 집안에 처박혀 아무것도 못했던 그날들은, 오직 나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, 이해하…